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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의 알리익스프레스, 드디어 흑자 전환…중국 전자상거래 해외 진출의 새로운 전환점

알리바바의 알리익스프레스가 2026년 6월 분기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물류 네트워크 구축과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해외 진출 방식 변화와 향후 전망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알리바바의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가 2026년 6월 분기 기준으로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창업자 마윈(马云)이 16년 전 '중국 상품을 세계에 판매하겠다'는 포부로 시작한 이 사업이 마침내 수익성의 문턱을 넘어선 것입니다. 그동안 막대한 보조금과 물류 투자로 인해 적자가 지속됐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흑자 전환은 단순한 실적 개선을 넘어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글로벌 전략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 실적 발표 이미지

핵심 내용

  • 알리익스프레스의 첫 흑자 달성: 알리바바가 발표한 2026년 6월 분기 실적에서 알리익스프레스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물류 최적화와 비용 효율성 개선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수익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년간의 투자 끝에 수익성 확보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 해외 물류 네트워크의 핵심 역할: 이번 흑자의 가장 큰 공로자는 '해외 창고(海外仓)' 전략으로 꼽힙니다. 과거에는 중국 내 창고에서 상품을 직접 발송했지만, 이제는 해외 현지에 물류 센터를 두고 판매자들이 상품을 사전에 배치한 뒤 배송하는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이를 통해 배송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반품과 취소 건수가 줄어들면서 비용 절감 효과를 얻었습니다.

  • 현지화된 물류 인프라 확대: 알리익스프레스의 해외 위탁 물류 서비스는 현재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스페인, 프랑스, 폴란드에 공식 물류 센터를 두고 있으며, 독일에도 물류 센터를 건설 중입니다. 2026년 상반기에는 해외 위탁 물류에 신규로 참여한 판매자 수가 2만 곳을 넘어섰습니다.

  • 현지 창고 주문 비중 사상 첫 50% 돌파: 올해 618 쇼핑 축제 기간 동안 스페인, 프랑스, 폴란드 등 핵심 시장에서 현지 창고를 통한 주문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해외 직배송 주문을 앞지른 수치로, 현지 물류의 중요성을 방증합니다.

  • 중국 플랫폼의 해외 진출 방식 변화: 알리익스프레스의 해외 창고 전략은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해외 진출 방식이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물류, 유통, 애프터서비스까지 포함한 '현지화 경영'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제는 상품을 어디에 보관하고, 어떻게 빠르게 배송하며, 반품과 사후 서비스를 어떻게 처리할지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습니다.

  • 징둥(JD.com)의 유럽 진출과 비교: 징둥은 2026년 3월 유럽 전자상거래 플랫폼 Joybuy를 영국,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벨기에, 룩셈부르크에 공식 출시했습니다. 징둥은 자체 물류 브랜드 JoyExpress를 통해 유럽 내 60개 이상의 창고와 배송 거점을 확보하고,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더 공격적인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해외 창고 이미지

심층 분석

알리익스프레스의 흑자 전환은 단순히 한 기업의 실적 호전을 넘어 중국 전자상거래 산업의 글로벌 경쟁 전략이 '현지화'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과거 중국 플랫폼들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해외 시장을 공략했지만, 물류와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배송 지연, 반품 절차의 복잡성 등은 소비자 불만을 초래했고, 이는 장기적인 성장의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이번 알리익스프레스의 해외 창고 투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현지 소비자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충성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읽힙니다.

특히 이번 흑자 전환은 '규모의 경제'가 마침내 수익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해외 창고는 초기 투자 비용이 크지만, 주문량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물류 단가가 하락하고, 반품과 취소로 인한 손실도 줄어듭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618 기간 동안 현지 창고 주문 비중 50%를 돌파한 것은 이러한 전략이 실제로 시장에서 통하고 있음을 방증합니다.

앞으로 중국 플랫폼 간의 해외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가벼운 자산 방식(판매자 주도)으로 접근하는 반면, 징둥은 중량 자산 방식(자체 물류)으로 유럽 시장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두 모델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현지 물류와 고객 서비스의 질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또한, 틱톡숍(TikTok Shop)과 같은 신흥 플랫폼의 부상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쌓아온 효율적인 운영 노하우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과연 어떤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징둥 Joybuy 로고 이미지

자주 묻는 질문

알리익스프레스의 흑자 전환이 한국 소비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쇼핑 플랫폼입니다. 이번 흑자 전환은 알리익스프레스가 재정적으로 안정화되었음을 의미하며, 이는 향후 한국 시장에서도 더 나은 물류 서비스와 가격 경쟁력을 제공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특히 한국에 물류 센터를 두는 방안이 검토될 경우 배송 속도가 크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징둥의 유럽 전략은 어떻게 다른가요?

알리익스프레스는 기존 플랫폼을 활용해 판매자들이 상품을 해외 창고에 미리 보관하는 '경량' 방식입니다. 반면, 징둥은 자체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배송부터 애프터서비스까지 직접 관리하는 '중량' 방식을 택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보다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반면, 징둥은 물류 품질을 더 확실하게 통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해외 진출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까요?

현지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상품을 파는 것을 넘어, 현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현지 소비자에 맞춘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물류 최적화와 데이터 기반 수요 예측도 중요한 경쟁력으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참고 URL: https://mp.weixin.qq.com/s/mQky5Puldo9DDTegjydu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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