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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크림' Whatnot, 200억 달러 가치로 급부상

미국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Whatnot이 200억 달러 기업가치로 성장했습니다. 중국과 다른 접근법, 수집품 중심 전략, 한국 시장에 주는 시사점을 분석합니다.

미국에서 라이브 커머스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국의 타오바오 라이브나 틱톡 라이브처럼 화려한 쇼핑 생방송이 아니라, 좀 더 아날로그한 방식으로요. 최근 미국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Whatnot'이 200억 달러(약 27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G 시리즈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이 소식은 미국 시장에서 실패했던 라이브 커머스가 왜 다시 부활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한국 기업과 창업자들에게 어떤 시사점을 주는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Whatnot 로고와 관련 이미지

핵심 내용

  • Whatnot의 성장 배경: 2019년 설립된 Whatnot은 처음에 Funko Pop 피규어 거래 플랫폼으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스포츠 카드, 포켓몬 카드, 운동화, 빈티지 의류, 명품 중고품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라이브 경매와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했습니다.

  • 최근 투자 유치: 2026년 8월, Whatnot은 5억 4,500만 달러 규모의 G 시리즈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200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한 수치로, 플랫폼의 2025년 총 거래액은 80억 달러에 달합니다.

  • 압도적인 사용자 체류 시간: Whatnot 사용자들은 하루 평균 80분을 라이브 시청에 사용합니다. 이는 미국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평균 체류 시간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사용자들이 단순 쇼핑이 아닌 엔터테인먼트로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북미·유럽 시장 점유율: Whatnot은 북미와 유럽의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약 6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아마존 등 대형 플랫폼이 라이브 커머스에서 철수하거나 저조한 성과를 보이는 상황에서 이룬 성과입니다.

  • 차별화 전략: Whatnot은 중국식 슈퍼 인플루언서 모델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대신 수집품, 빈티지, 한정판 등 비표준화된 상품에 집중하며,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 판매자 생태계: 플랫폼에는 수천 명의 전문 판매자가 활동하며, 각자 자신의 전문 분야(예: 골프 클럽, 빈티지 의류, 스포츠 카드)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소규모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 신뢰 시스템: Whatnot은 가품 방지를 위해 판매자 인증, 상품 검수, 구매자 보호 정책 등을 도입했습니다. 필요한 경우 제3자 검증 서비스와 연계하여 거래의 안전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Whatnot의 라이브 경매 화면

심층 분석

Whatnot의 성공은 미국에서 라이브 커머스가 실패한 이유를 정확히 파고든 결과입니다. 2022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라이브 쇼핑 기능을 폐지한 것은 단순히 사용자들의 관심이 짧은 동영상으로 옮겨갔기 때문만이 아닙니다. 그들은 일반 소비재를 라이브로 판매하려 했지만, 미국 소비자들은 이미 가격 비교가 쉬운 온라인 쇼핑에 익숙했고, 라이브에서 특별한 혜택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반면 Whatnot은 수집품이라는 특수한 카테고리를 선택했습니다. 수집품은 진위 여부, 품질, 희소성 등 정보 비대칭이 심하고, 가격이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이런 상품은 라이브로 보여주고 설명할 때 구매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경매를 통해 공정한 가격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Whatnot은 중국의 '슈퍼 헤드' 인플루언서에 의존하지 않고, 수많은 틈새 전문가들이 각자의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롱테일' 전략을 택했습니다. 이는 판매자들이 유명인이 아니어도 전문성으로 신뢰를 얻을 수 있게 했고, 플랫폼은 다양한 취향을 가진 사용자들을 흡수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Whatnot은 유럽 시장 확대와 함께 카테고리 다각화를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중국 시장 진출은 아직 계획이 없으며, 한국 시장 진출 가능성도 낮아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hatnot의 사례는 라이브 커머스가 단순히 유행이 아니라, 상품 특성과 소비자 니즈에 맞게 재해석될 때 성공할 수 있다는 교훈을 줍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이미 성숙한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있지만, 중고 거래나 수집품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회가 있을 수 있습니다.

Whatnot의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

자주 묻는 질문

Q: Whatnot은 한국에서도 이용할 수 있나요? A: 현재 Whatnot은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유럽 일부 국가의 현지 판매자만 지원하며, 한국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이용하려면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자로 참여할 수 있지만, 판매자로 활동하기는 어렵습니다.

Q: Whatnot과 국내 '크림(KREAM)'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크림은 감정 서비스에 중점을 둔 거래 플랫폼이라면, Whatnot은 라이브 경매와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크림은 거래의 신뢰성을, Whatnot은 실시간 상호작용과 엔터테인먼트에 초점을 맞춥니다.

Q: 국내 셀러가 Whatnot에서 판매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국내 셀러가 Whatnot에서 판매하려면 미국이나 유럽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실제 사업장과 은행 계좌를 보유해야 합니다. 또한, 플랫폼의 판매자 정책을 준수하고, 카테고리별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Whatnot의 커뮤니티 활동

참고 URL: https://mp.weixin.qq.com/s/_DDpZabBBb1R0EDBLqpbFw

태그

#whatnot#라이브커머스#미국스타트업#수집품거래#크림#해외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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