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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鹰펀드 한광저, AI 베팅으로 최대 40% 손실... 집중 투자의 함정

금鹰펀드의 한광저 매니저가 AI에 집중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최대 낙폭 38%, 과거 신에너지에서도 유사한 패턴을 보였죠. 집중 투자의 위험성과 금鹰펀드의 현재 상황을 분석합니다.

최근 중국 자산운용업계에서 '금鹰펀드(金鹰基金)'의 베테랑 매니저 한광저(韩广哲)가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가 이끄는 '금鹰전략배치혼합(金鹰策略配置混合)' 펀드가 AI(인공지능) 관련주에 집중 투자했다가 급격한 조정을 받으면서, 최고점 대비 최대 38%가량 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수익률 80%에 육박하며 'AI 신화'를 썼던 그였기에, 이번 급락은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펀드 성과 문제를 넘어, 집중 투자 전략의 위험성과 운용사의 지배구조 리스크까지 드러내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핵심 내용

  • AI 베팅으로 극적인 성과와 급락을 반복: 한광저 매니저가 운용하는 금鹰전략배치혼합 펀드는 올해 1분기에 약 10%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AI 관련주 급등에 힘입어 수익률이 80%에 육박했습니다. 그러나 2분기 이후 AI 업종이 조정을 받으면서 펀드 가치는 최근 한 달 사이 14.89% 하락했고, 고점 대비로는 38.15%나 급락했습니다. 이처럼 극심한 변동성은 추격 매수에 나섰던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안겼습니다.

  • 신에너지에서 AI까지, 극단적 집중 투자 스타일: 한광저 매니저는 2019년 금鹰펀드에 합류한 이후 줄곧 신에너지 산업에 집중 투자해 왔습니다. 당시 그가 운용하는 펀드들의 상위 10대 보유 종목은 거의 대부분 신에너지 관련주였습니다. 이후 신에너지 차량과 태양광 업종이 초호황을 누리면서, 금鹰전략배치혼합 펀드는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99.83%와 43.81%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 신에너지 몰락 후, AI로 갈아탔지만 결과는 비슷: 2022년부터 신에너지 업종이 하락세로 접어들자, 한광저 매니저는 신에너지 비중을 계속 유지하며 4년 연속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최대 낙폭은 70%에 달했습니다. 이후 2023년부터 AI, 신에너지, 의료 등 여러 업종을 오가며 전환을 시도했지만, 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타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2025년에 이르러서야 AI에 올인하며 성과를 냈지만, 결국 다시 급락의 늪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 펀드 성과 부진으로 운용사가 손 쓴 조치: 한광저 매니저의 성과가 계속해서 저조하자, 금鹰펀드는 2025년 1월 그가 운용하던 '금鹰시대선봉', '금鹰산업업그레이드', '금鹰예선성장' 등 성과가 저조한 펀드들의 운용에서 그를 제외했습니다. 대신 그에게 '금鹰의료건강산업' 펀드를 맡겼습니다. 이는 투자 심리 안정과 업무 집중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 금鹰펀드의 규모 정체와 주주 리스크: 금鹰펀드는 2002년 설립된 중국 업계 최초의 펀드 운용사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현재 운용 자산 규모는 889.85억 위안(2026년 2분기 기준)으로 업계 74위에 그칩니다. 특히 혼합형 펀드 규모는 5년 전 281.55억 위안에서 112.62억 위안으로 급감했습니다. 여기에 대주주인 동욱그룹(东旭集团)이 재정 및 법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금鹰펀드의 미래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 심층 분석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매니저의 실패담이 아니라, 중국 펀드 업계의 '집중 투자' 문화와 운용사 지배구조의 문제점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한광저 매니저는 신에너지에서 AI로 옮겨갔을 뿐, 극단적인 집중 투자라는 접근 방식은 전혀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는 업종 사이클이 바뀔 때마다 펀드 성과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원인이 됐습니다. 실제로 그의 펀드는 최근 4년 연속 손실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고, 이번 AI 베팅에서도 고점 대비 38%의 낙폭을 기록하며 또 한 번 투자자들을 위험에 빠뜨렸습니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금鹰펀드의 대주주인 동욱그룹의 부정 회계 스캔들입니다. 동욱그룹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약 478억 위안의 매출을 부풀리고, 130억 위안의 이익을 조작한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이로 인해 동욱그룹의 실제 지배인 이조정(李兆廷)은 5.89억 위안의 벌금과 함께 영구히 증권시장에서 퇴출당했고, 최근에는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금鹰펀드의 경영은 동욱그룹과 분리되어 있다고 하지만, 대주주의 리스크가 언제든 금鹰펀드의 평판과 자금 조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참고 URL: https://www.163.com/money/article/L53SHOIB00258105.html

    태그

    #금鹰펀드#한광저#AI투자#집중투자#펀드손실#중국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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